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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바쁜 일상, 면접, 생일, 에피소드 본문
| Marrickville 역에서. #정신없음 사진 한 장 찍을 여유도 없이 정신없었던 요새라, 처음에는 사진 위주였던 나의 블로그도 요새는 글 위주다. 한국을 떠나 워홀을 온 이유 중에 하나는 바쁜게 싫어서였는데, 여기와도 바쁘다. 불안정하고. '안정', 뭔가 단조롭고 편안해서 좋긴한데 동시에 지루하고 내 안의 열정이 사그라들어 모든 것이 그대로가 되는 것 같아서 싫다. 또한 안정을 갈구해도 안정적으로 살아지지도 않는 거 그냥 나는 그 '불안정'이 아직은 마음 편하고 좋은 듯 하다. 그래서 불안정한 나의 워홀생활에 만족은 하지만 요 몇일은 새로 시작하는 일들이 너무 급작스럽게 많아져서 조금은 버겁긴 하다.. 바쁨이라는 것도 스스로가 이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내에 일을 벌렸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우는소리해봤자 내가 벌린, 벌어진 일들 인걸, 하나씩 스스로 내 삶에 녹힐 수 밖에!! 할 수 있다!! 퐈이아!! #유치원 드디어 1/11 일에 유치원을 나갔다. 첫 날에 아무것도 시키지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아이들이랑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힘들었다. 한국에서 일했던 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찾아서 먼저 하려고 했는데, 계속 제지 당하고 아이들이 하는 영어는 못 알아듣겠고, 계속 직원분들, 아이들 눈치보느라 그날은 집에 가자마자 지쳐쓰러져 잠들었다. 이해는 한다. 기존에 있던 직원분들에게 나는 너무 귀찮은 존재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나중에 그러려나? 그래도 조금은 좋게 말해주셨으면 하는데 그냥 계속 나를 귀찮아하는게 말에서 행동에서 눈에 너무 보인다. 이곳에서 일단 180시간 일해야하는 것도 시간 아깝게 느껴진다. 그래도 여찌저찌 2주가 지나니 지금은 일도 아이들에게도 점점 적응이 되어간다. #면접 -알바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 할까하다가 아침이나 밤에 1-2일 정도만 일하면 할만하겠다 싶어서 찾아봤고, 하나는 BAR, 하나는 아침청소 면접을 보러갔었다. BAR는 생각보다 멀어서 내가 포기했고, 청소는 정.말 매니저가 이상했다. 아침에 2일정도 학교 근처역에서 청소알바를 구하길래 학교가기 전에 하면 좋겠다 싶어서 월요일에 연락했다. 전화면접을 보는데 자꾸 본인이 40살인데 결혼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냐, 본인이 집렌트를 하는 이유 등 전혀 업무랑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셨고 그때부터 이상하긴 했는데, 일단 같이 일하자고 목요일에 면담하자길래 알았다고 했다. 면접은 봤는데 면담도 봐야하는 것인가. 그랬는데 그 다음날 화요일 새벽에 연락와서 지금 당장 와줄 수 있냐길래 2시간 뒤에 자고있었다고 목요일에 면담때 보자고 말씀드렸다. 근데 또 그다음날 수요일 새벽 5시에 지금 당장 와줄 수 있냐고 연락이왔다. 대기조도 아니고. 다시 목요일 면담 때 보자고 말씀드리고 목요일에 찾아갔더니 약속 시간 5분 전에 이제는 본인이 바빠서 나를 못만나니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란다ㅋㅋㅋㅋㅋㅋㅋ 알바는 그렇게 포기... -유치원 호주에 있는 호주 유치원도 좋지만, 한인 유치원의 운영방식도 보고싶고, 한국 유치원에서 일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호주 유치원과 한인 유치원이 어떻게 다른지 여기에 있는 한인 유치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치원을 중간에 한번 옮기기로 마음 먹었다. 80시간은 기존 호주 유치원에서, 100시간은 한인 유치원에서 하기로. 근데 이게 유치원을 바꾸려면 조건이 조금 까다로웠다. 만 0-6세 연령대의 아이들이 다 있는 유치원에 실습북에 있는 내용을 다 할 수 있는 유치원이여야한다. 그런 유치원이랑 내가 컨텍을 하고 내 담당선생님에게 확인을 받고, 실습 담당자가 유치원이랑 연락을 한 다음에 서류가 잘 오가면 갈 수 있게 된다. 만약 컨텍했는데 인정이 안되는 곳이면 다시 찾아야한다ㅠ 그래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총 4군데에 컨텍- 채스우드에 있는 곳은 너무 까다로우셔서, 이스트우드는 걷고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또 걷고 그렇게 한시간 반만에 면접을 보게 됬는데 간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커피까지 사주시면서 유치원 관련 이야기 뿐만아니라 이러저러 인생이야기도 해주셨다. 원장님과 2시간 가량 이야기하면서 오랜만에 느낀게 정말 많았던 가치있는 시간. 집에 돌아갈 때 차로 데려다주시면서 원장님이 여기는 너무 멀다고 우리집 근처 유치원을 소개해주셨고 면접보고 안되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씀해주셨다. 세상은 아직 따뜻해 -과외 청소알바가 잘안되서 다른 알바를 찾아보고 있는데 성인업소? 같은 곳에서 직원을 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손님들이 많은지 중국어 우대라고 적혀있었고, 연락을 해서 중국어 과외는 안구하시냐고 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렇게 글을 올리신 분과 그날 면담을 하고 이번주 일요일부터 바로 그분께 과외를 가르치기로 했다. 진작 과외나 하나 더 늘릴걸 그랬나봐. #생일 얼마 전에 생일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시고, 친한 친구랑 좋은 시간도 보냈다. 일주일도 안된 일이지만 한달이 된 것 같은 기분이지만 말이다. 외국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생일인데 여기가 외국같지가 않아서 매년 한국에서 맞이하는 생일 때와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도 내년에 한국에서 지금을 생각하면 특별하겠지? #비행기 4월4일에 호주에서 출국해서 4월 13일에 한국으로 간다. 비록 6일 머물지만, #갑자기 생각나는 이야기_일 - 싼타와 인형 한 호주손님이 가게로 왔다. 정말 인형같이 생겼길래 다른 한국직원이랑 '저 손님 진짜 인형같이 생겼어' 라고 말하니까 조선족 직원이 '생각도 진짜 인형같이 해' 라길래 무슨말인가 했더니 호주 대학생이 립스틱을 집으면서 '색깔너무 예쁘다. 오늘밤에 싼타한테 사달라고 말해야지!' 라고 했단다. - 태국 부녀 태국부녀가 가게로 마스크팩을 사러왔다. 딸이 다섯개 중에 하나는 아빠한테 선물하게 추천해달라길래 마유마스크를 추천해줬다. 마유가 주름개선과 건성피부에 좋아서 어른들이 좋아하신다고 하니까, 아빠가 옆에서 말스킨냄새 날 것 같아서 거절하길래 같은 라인 마유크림 샘플을 가져와서 냄새를 맡게하니까 냄새 너무 좋다며 이 크림 먹을 수 있는거냐고 ㅋㅋㅋ Don't eat and yield to ur skin 먹지말고 피부에 양보하시라고 말했다. - 고등학생 아시아권 고등학생 두명이 펜슬아이라이너 샘플로 계속 그렸다가 지웠다가 삐뚤빼뚤- 예전에 내가 처음화장할 때 생각나기도 하고 예뻐지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달까?! 나한테 스틱섀도우를 가지고 와서 이게 뭐냐고 물어봐서 설명해주니 화장자체가 처음이라 그렇다고 변명하는 것도 귀엽다. 아이라이너부터 스틱섀도우까지 해주니까 오마이갓 하면서 예쁘다고 서로 신나서 계속 가게에서 사진찍고 엄청 좋아하는 데 처음으로 일하면서 보람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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