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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다시 돌아온 호주 본문
4/26일 시드니로 다시 돌아왔다.
다시 호주에 온다면,
5/1에 멜번이나 브리즈번과 같은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싶어 계획을 세웠었지만,
여찌저찌 하다보니 시드니에 더 머물기로 했다.
모든것이 새롭게 시작한다.
#집
원래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면서 일을 빠르게 구하고, 일을 구한 곳 근처로 집을 구하려고 했다.
근데 무료로 머무는줄 알았던 친구집이 당연히 아니게 됨으로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집을 알아봐야했다.
마땅한 집도, 마음에 드는 집도 없어 처음에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 살았던 집의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고,
마침 방이 비어 26일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했다. 럭키.
그때 같이 방을 사용했던 친구들은 자국으로, 여행을, 멜버른으로 떠나서 이제는 새로운 친구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필리핀, 일본, 베트남친구들인데 모난친구들이 없어 조용조용히 잘 지내는 중이다. 굿.
그날 여기저기 맡겨둔 짐을 찾아서 이사하고, 장보고 오고 정신없던 첫 날이었다.
#일
다음 날 가진 돈에서 3주치의 집세와 보증금을 내니 일을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뭔가 처음에 일을 구했을 때보다 쉽게 구해지지 않는게 비수기라서 일자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따져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주말 오후 잡은 구해서 집세는 걱정없는데, 평일 잡을 구하는게 이것저것 피해서 구해야하는게 많다. 시간이며 에이전시며 요일이며..
이렇게 준비할거면 한국가서 취업이나 할까 했지만, '한국취업은 뭐 쉬운가', '여기서도 제대로 못하는데 간다고 제대로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구체적으로 남은 호주생활을 계획해서 잘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공모전
지난달부터 5/14일까지 약 한 달간 워홀 공모전이 있었다.
수기, 사진 , 영상으로 나뉘는데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으신 분의 영상을 유투브를 통해서 보니 감히 엄두도 안났고 사진은 곰손이라 수기분야에 지원을 했다.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서야에 글을 쓰기 시작했기에 거의 막바지 쯤 시작해서 마감과 동시에 지원을했다.
총 4페이지를 작성을 했고, 수정과 작성을 3일 동안 반복했다.
워낙 재주꾼들이 많아 입상은 기대도 안하지만, 나의 지난 워킹홀리데이를 되돌아보고, 나는 현재 어느 시점까지 와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등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 내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공모전이 아닌가 싶다.
#타임 매니지먼트
성격상 까다롭고 싫증을 잘내서 잘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이나 조건이 좋은 일을 병행해야 상조가 되는 타입인데, 그런일을 찾고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참 힘들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덕분에 원했던 투잡은 쓰리잡이 되었고, 다시 투잡으로 맞추기 위해 담당자에게 사과하고 얼마나 많이 이야기했는지 모른다.
그래도 아직 내마음이 모르겠는 건 조정한 스케줄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일이 마음에 안들어서 인 듯 하다.
그렇지만 그만두기엔 미스가 많아서 이 스케줄로 해야하긴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주 번덕스럽기 짝이 없다.
공부시간부터해서 개인적으로도 조절해야 하는데 여러모로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느낀다.
#캐롤
요즘 시드니는 긴팔 긴바지만 입기에는 추운 계절이 왔기에 내가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추워죽겠다고 연락하면 친구들은 더워 죽겠다 한다.
오늘 일 하는데 어디선가 캐롤 노래가 들렸다. 근데 추워서 그런가 기분탓으론 곧 크리스마스가 올 것 같았다.
오히려 작년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더웠고, 크리스마스를 바다에서 보냈는데 크리스마스 같지도 않았달까,
그당시에 햇빛이 내리쬐는 길을 걸으면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캐롤송을 부르는데 어찌나 이질감이 느껴지던지 오히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우연히 들리는 캐롤소리가 더 자연스러웠다. 크리스마스는 겨울이라고 생각하는 이 고정관념처럼 어쩌면 지금 머릿속에 스치는 몇 가지 또한 나의 고정관념때문에 나는 자연스럽게 녹아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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